광주시, 11~12일 'K-문학' 주제 시민 참여형 독서축제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가 오는 11~12일 시청 야외광장과 열린 청사에서 '2025 빛고을 책 마당' 2차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책이랑 날자 : 북(Book) & 락(樂)'을 주제로, 'K-문학'을 핵심 콘셉트로 한 참여형 독서 문화 축제로 진행한다.

광주시는 지난 9월 '노벨 문학상과 평화상'을 주제로 1차 책 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다.

2차 행사는 책과 음악, 체험이 어우러진 축제를 통해 시민들이 문학을 보다 쉽게 접하고 가을 정취와 문화적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의사 출신으로 '중증외상센터 : 골든아워', '포스트 팬데믹' 등을 집필한 베스트셀러 작가 이낙준의 강연을 비롯해 △클래식 콘서트(앙상블 '선') △북마켓 △야외도서관 △별빛 시네마 △힐링 요가 △체험 부스 등을 운영한다.

청년세대와 소통할 수 있도록 '웹툰 특별존'을 설치하고,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부스와 독서문화 콘텐츠도 준비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패밀리 키즈 매직쇼 △동화 작가 윤미경의 강연 △솜사탕 쇼 △벌룬 버블쇼도 마련한다.

실내에서는 드로잉 아쿠아, 데코덴 키링 만들기, 엘이디(LED) 반딧불이 만들기, 아크릴 무드등, 친환경 타투 체험 등 11종의 부스를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며 광주문화예술통합플랫폼 '디어마이광주'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전은옥 문화체육실장은 "빛고을 책 마당은 시민 모두가 책을 매개로 소통하고 어울리는 축제"라며 "케이(K)-문학을 주제로 한 이번 10월 행사에도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