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차량 돌진 사고 잇따라…1명 부상
- 박지현 기자

(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광주에서 차량이 건물로 돌진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시민 1명이 다치고 주택 일부가 파손됐다.
3일 광주 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47분쯤 A 씨(70대·여)가 몰던 승용차가 남구 월산동의 한 주택 대문으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주택 대문과 외벽 일부가 무너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A 씨는 승용차에 홀로 탑승 중이었으며. 무면허나 음주 상태는 아니었다.
경찰은 A 씨가 부주의 등 안전운전 의무 위반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에 앞서 같은 날 오전 10시 48분쯤엔 광주 광산구 송정동 송정 5일장 인근의 한 옷 가게에 B 씨(40대·여)가 몰던 SUV가 돌진했다. 이 사고로 옷 가게 내에 있던 60대 업주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B 씨는 당시 1차로를 달리던 중 시내버스가 고장 나 멈춰 있자 2차로로 피하려다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B 씨는 무면허나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B 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상·안전운전 의무 위반 등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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