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사진으로 본 전남교육 이모저모
전남교과교육연구회 '수업나눔 연수회'개최…13개 분과 16개 주제 수업 공개
순천 승남중학교 '꼬꼬밤과 함께하는 우리 마을 이야기'발간
- 조영석 기자
(무안=뉴스1) 조영석 기자
전남교과교육연구회는 지난달 27일 목포영산초와 목포옥암유치원에서 유·초등 교사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제3차 수업나눔 연수회'를 열고 13개 분과 16개 주제로 수업 공개와 협의회를 진행했다. 연구회는 '깊이 있는 수업, 질문이 있는 교실, 함께 여는 미래'를 비전으로 4월 순천, 6월 장성, 9월 목포에서 차례로 연수를 진행했다. 오는 11월에는 전남교육청 주관 '수업축제'와 연계한 제4차 연수회를 끝으로 2025학년도 활동을 마무리한다.
순천 승남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6개월 동안 땀과 열정을 쏟아 '꼬꼬밤과 함께하는 우리 마을 이야기'책을 펴냈다. 책은 마을의 인구 문제를 바라보는 학생들의 고민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냈다. 학생들은 송광 지역의 인구 감소라는 주제를 놓고 함께 토론하며 △현장 조사 △주민 인터뷰 △미래 대안 구상 등의 과정을 하나하나 밟아 책을 발간했다.
전남도교육감배 제3회 학생 요리&제과·제빵 경연대회가 지난달 27일 곡성에서 열렸다. 라이브 요리는 12팀이 참가 '쌀과 닭고기를 활용한 요리'로 60분간 조리와 플레이팅까지 과정을 선보였고, 제과·제빵 분야는 16개 팀이 참가해 작품성과 창의력이 뛰어난 자유주제 창작 디저트로 호평을 받았다. 경연 결과 라이브 요리 부문은 전남조리과학고 임지은, 조애영 학생이 대상을 수상했다. 또 제과 부문은 전남조리과학고등학교 이민경,박효주, 제빵 부문은 전남조리과학고교 윤이슬, 서진솔 학생이 각각 대상을 안았다.
전남생명과학고는 지난달 16~18일 충청북도교육청과 (사)한국농업교육협회 주최하고 청주농업고와 충북FFK가 주관한 '제54년차 전국영농학생축제'에서 장관상 1, 금상 4, 은상 2, 동상 2개 등을 수상했다. 전남생명과학고는 '기후 위기를 넘는 힘, 생명산업을 지키는 농업'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 29명의 학생이 출전했다.
진도교육지원청의 '너나우리'합창단이 지난달 24일 '2025 김대중평화회의 평화콘서트'에 참가해 '꼭 안아 줄래요', '조금 느린 아이', '행복의 주문' 등의 노래로 김대중 대통령이 강조한 화합과 공존의 메시지를 전달, 큰 박수와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너나우리'합창단은 진도 지역 내 이주 배경 학생과 비이주 배경 학생들로 구성됐다.
전남도교육청이 지난달 18일부터 27일까지 구례군 일원에서 개최한 '전남학생 스포츠문화축제'에서 목포여상고에 재학 중인 몽골 출신 유학생 16명이 배구 종목에 출전,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대회에는 도내 학생 612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축구, 농구, 배드민턴, 탁구, 육상, 배구, 피구 등 총 24개 종목으로 진행됐다.
광양마동초등학교는 지난달 30일 세계적으로 유명한 체임버 오케스트라가 방문, 장애인식 개선과 함께 다양한 클래식 음악을 선사했다. 체임버 오케스트라는 시각장애 음악인으로 구성된 세계 유일의 민간 실내관현악단이다. 공연에서는 슈베르트의 군대행진곡을 시작으로 앤더슨의 유쾌하고 재치 있는 홀스 앤 버기, 고장난 시계를 연주하며 학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보성 조성남초등학교 학생들이 추석을 앞두고 교직원들과 함께 조성면 수풍마을과 수촌마을을 찾아 '마을로 찾아가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학생들은 사물놀이와 함께 마을 성인문해교실에 참여하여 어르신들과 함께 색칠놀이를 하고, 정성껏 준비한 떡과 과일, 커피를 나누며 말벗이 되어 드렸다.
곡성중앙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이 지난달 30일 전남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청소년 의회교실'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의원 선서와 입교식을 시작으로 본회의장에서 조례안을 발의하고 찬반토론에 참여한 뒤 자유발언 시간을 통해 학교와 지역사회에 대한 의견을 직접 발표하며 의회활동을 체험했다.
함평초등학교는 지난달 29일 오전 교내 운동장에서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학생들은 수업 시간마다 모은 생각을 글과 그림으로 채워 넣고, 서로의 이야기를 보태 책으로 엮어 냈다. 1학년은 인사 그림책, 2학년은 마음 그림책, 3학년은 강아지와 함께한 여행 그림책, 4학년은 발표와 독후감 그림책, 5학년은 가치 그림책, 6학년은 속담 시집을 출간했다.
해남교육지원청은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영호남 교육 교류 워크숍을 칠곡·대구·합천 등지에서 운영했다. 워크숍은 칠곡교육지원청과 함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칠곡수학체험센터와 호국평화기념관을 방문한 뒤 해남·칠곡 교육지원청 교감단 네트워크 협의회를 진행했다. 양 교육지원청언 서로의 교육 사례를 공유하며 지역 특성에 기반한 교육과정 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kanjo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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