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은 광고, 동생은 현금 수거…순천 성매매 알선 3형제 덜미

전남경찰청 전경. (뉴스1 DB) ⓒ News1 최성국 기자
전남경찰청 전경. (뉴스1 DB) ⓒ News1 최성국 기자

(순천=뉴스1) 최성국 기자 = 전남 순천 한 오피스텔에서 성매매를 알선한 3형제가 경찰에 체포됐다.

전남경찰청 풍속수사팀은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 씨와 B 씨, C 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들은 20~30대의 형제로 파악됐다.

이들은 순천 내 오피스텔 4곳에 태국 국적 여성들을 고용한 뒤 성매매 대금으로 10만~25만 원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다.

이들은 인터넷을 통한 광고, 현금 수거 등 역할을 분담해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성매매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합동 단속팀을 편성해 오피스텔 주변 잠복수사, 기습 단속을 벌여 전날 이들을 체포했다.

경찰은 현금 약 900만 원과 성매매 장부, 예약용 휴대전화 등을 압수했다.

star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