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문화전당 "추석 연휴, 유튜브로 공연 즐기세요"

인형극 '아롤을 깨물었을 때', 연극 '사사로운 사서' 2편

인형극 '아롤을 깨물었을 때' (ACC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광주=뉴스1) 김태성 기자 =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10월 3~9일 ACC공연을 유튜브로 즐길 수 있는 '추석은 ACC와 함께'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ACC는 지난 2020년부터 명절 기간 우수 공연을 가족과 함께 집에서 편히 볼 수 있도록 유튜브 채널을 통해 'ACC와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만나볼 영상은 ACC 창·제작 공연 중 어린이 인형극 '아롤을 깨물었을 때'와 연극 '사사로운 사서' 등 2개 작품이다.

어린이 인형극 '아롤을 깨물었을 때'는 ACC와 춘천인형극제, 몽골 국립인형극장이 공동 개발한 작품으로 동명의 ACC 이야기 그림책을 원작으로 한다.

원작 동화책에 한국과 몽골의 설화를 추가 각색해 양국의 문화를 보여주고 몽골 국립인형극장과 함께 인형을 제작해 대사 없이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연극 '사사로운 사서'는 '도서관'과 '책'이라는 사물의 쓰임과 가치를 통해 시대의 흐름과 변화를 탐구하는 드라마 연극으로 공공도서관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올해 대종상 수상과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 출연한 이지현 배우와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 손지윤 배우가 각각 도서관 자료실의 실장과 수서팀 팀장으로 연기한다.

김상욱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은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맞아 ACC의 우수 공연을 가족과 함께 집에서 편하게 감상하면서 풍성한 한가위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hancut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