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대한민국 지방지킴 '경제 활성화' 부문 대상
K-GIM, 수산물 세계화로 지속 가능한 수산업 기여
신우철 군수 "지속 가능 수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 최선"
- 김태성 기자
(완도=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완도군이 최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지방 지킴 대상' 시상식에서 경제 활성화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대한민국 지방지킴 대상'은 뉴스1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공동 주최해 지방 활력 회복과 인구 문제 대응에 앞장선 지자체와 기업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완도군은 2016년부터 김의 한글식 표기 'K-GIM' 도입을 중앙정부에 건의하며 수산물 세계화의 물꼬를 텄다.
수출 전용 가공 공장 구축, 위생·품질 관리 강화,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 K-Sea Food 브랜드화 등을 추진하며 수산물 수출에 힘썼다.
2024년 대한민국 수산물 수출액은 30억 3000만 달러, 그중 김 수출액은 9억 9700만 달러(세계 시장 점유율 약 70%)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완도군은 김뿐 아니라 전복·다시마·매생이 등 다양한 수산물 수출 시스템을 확립하고 장보고글로벌재단과 장보고 한상 어워드 등을 통해 국제 네트워크를 확장하며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이러한 성과는 지역 일자리 창출과 청년 인구 유입으로도 이어져 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대응하는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신우철 군수는 "이번 수상은 한글식 수산물 표기 제안이 대한민국 수산업 발전의 원동력이 됐음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수산업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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