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민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모든 지역사회 선정 기원"

(영암=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영암군 군민들이 29일 영암 군청 앞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유치'를 염원하는 지지 선언문을 발표했다.

영암군 지속가능발전협의회 회원들이 참여한 이번 지지선언은 정부가 전국에서 6개 군을 선정해 2026년부터 2년간 1인당 월 15만 원(연 180만 원)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계획에 동참하며 선정되기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영암군은 역사와 전통을 지켜온 농촌지역으로, 주민과 행정, 시민사회가 함께 '지속가능한 영암'을 위해 협력해왔다"며 "이번 사업이 도입된다면 교육·복지·생태관광 등 다양한 분야와 연계돼 주민이 체감하는 실질적 변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최옥주 군 지속가능발전협의회 대표는 "시범사업 성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할 것이며, 행정과 주민, 사회 각계가 함께 협력해 '더 좋은 영암, 사라지지 않는 영암'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hancut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