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체육회, 2028년 전국체전 유치 도전…21년만

AI·문화·시민·어울림 담은 새로운 체전 제시

강기정 광주시장이 4일 오후 서구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대표선수단 결단식'에 참석해 대표선수 선서를 받은 뒤 대회 선전을 다짐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강기정 광주시장, 전웅태(근대5종)·김가혜(스쿼시) 선수, 전갑수 체육회장.(광주시 제공)2024.10.5/뉴스1

(광주=뉴스1) 김태성 기자 = 광주시가 2007년 이후 21년 만에 전국체전 유치에 도전한다.

광주시체육회는 광주 체육인의 오랜 염원인 2028년 제109회 전국체육대회 광주 유치신청서를 최종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신청서에는 △AI 스마트 체전 △문화·예술 융합 체전 △시민과 함께 만드는 체전 △어울림 체전 등 4대 목표가 제시됐다.

야간경기 운영을 통한 시민 관람 활성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어울림 체전 등이 대표적이다.

개최지 확정은 대한체육회 종합체육대회 위원회 산하 소위원회의 1차 심사와 대한체육회 이사회 의결을 거쳐 12월 중 발표된다.

시 체육회는 2028년 전국(장애인)체전을 시작으로 2029년 전국 소년(장애학생)체전, 2030년 전국(어울림) 생활체육대축전 등 국내 종합대회가 3년간 연이어 개최되는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전갑수 광주시 체육회장은 "21년 만에 광주 전국체전이 유치하게 된다면 광주 체육인들 오랜 염원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대한체육회와 긴밀히 협력해 반드시 전국체전이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ancut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