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이 마음에 안 들어" 만취 상태로 장애인 재활센터 난동 부린 50대
동네 주민에게도 상습 시비, 경찰 출동만 40회
- 이승현 기자
(장성=뉴스1) 이승현 기자 = 술에 취해 반복적으로 장애인 재활센터 등에서 행패를 부린 50대가 구속됐다.
전남 장성경찰서는 26일 업무방해 혐의로 50대 A 씨를 구속했다.
A 씨는 지난 24일 두 차례에 걸쳐 장성군 한 장애인 재활센터에서 직원들을 향해 욕설을 하거나 출입문을 발로 차는 등 난동을 부려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만취 상태였던 A 씨는 '가족이 생활하는 센터의 직원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같은 일을 벌였다.
그는 과거에도 수차례 같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A 씨는 센터 뿐 아니라 동네 주민을 상대로도 상습적으로 시비를 걸고 난동을 부리기도 했다.
다른 범죄로 징역을 살다 지난 4월 출소한 이후부터 이달까지 A 씨의 소란으로 인한 경찰 출동 건수만 40회에 달한다.
경찰은 누범 기간 범행을 저지른 점을 토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pep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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