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민간·군공항 대책위 "무안공항 미래 서둘러 논의해야"

광주 군공항 전투기 훈련사진. (광산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News1 이승현 기자
광주 군공항 전투기 훈련사진. (광산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News1 이승현 기자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광주 민간·군공항을 무안으로 이전하는 데 찬성하는 무안군민들이 광주 군공항 이전에 대한 조속한 6자 논의를 촉구하고 나섰다.

'무안 민군 공항 원주민 대책위원회'는 25일 "무안 민·군 공항 이전 문제는 더 이상 지연되거나 정쟁의 도구로 소비돼서는 안 된다"며 "광주시, 전남도, 무안군, 국방부,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등 6자가 머리를 맞대 서남권 발전의 핵심 동력인 무안공항의 미래를 논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책위는 "무안군은 6자 TF팀에 조속히 참여해 주민의 목소리를 제대로 전달하고, 책임 있는 협상을 통해 실질적 이익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광주 민간공항의 호남고속철도 2단계 개통 전선 이전, 광주시의 1조원 규모 지원 보장 등을 정부와 함께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책위는 "강기정 광주시장도 KTX 무안공항 개통식과 동시에 민간 공항 이전을 공표하고 무안군과의 지원 약속을 성실히 이행하라"고 요구했다.

star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