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블랙록' 재생에너지 기반 AI 데이터센터 유치 총력
솔라시도 제안 예정…TF 구성에 참여 건의도
- 전원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는 이재명 대통령이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과 인공지능(AI) 산업 전반에 걸친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을 계기로, 재생에너지 기반이 최적화된 전남에 '블랙록 AI 데이터센터'를 유치하겠다고 25일 밝혔다.
블랙록은 새 정부의 AI 대전환과 신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국을 아시아·태평양 AI 허브 수도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핵심 방안으로 재생에너지 기반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 구축 계획도 제시했다.
전남도는 이러한 계획과 관련해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 안정적 용수, 대규모 부지를 갖춘 솔라시도를 적극 제안할 예정이다.
도는 지난 2월부터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허브 구축 준비를 선제적으로 진행해 왔으며, 이는 최근 정부가 추진하는 AI 3대 강국 도약과 맥을 같이하고 있다.
도는 에너지 미래도시의 성공 요인을 RE100 산단특별법을 실현할 앵커기업과 AI 데이터센터 유치라고 판단하는 만큼, 블랙록 AI 데이터센터를 솔라시도에 유치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전남도는 AI 데이터센터 유치를 위한 정부의 TF 구성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정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하는 한편 블랙록에 솔라시도 입지 장점을 알리는 IR 활동도 본격 전개할 예정이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이번 블랙록 MOU는 새 정부의 AI 정책 강화와 맞물려 전남에 큰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전남은 재생에너지 기반을 이미 마련한 만큼, 블랙록의 아·태 AI 허브 전략을 솔라시도에서 실현해 전남형 에너지 미래도시를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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