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전국 군단위서 1만대당 교통사고 '최다' 발생
최근 10년 109.45건…장흥군 98.04건 3위
배준영 의원 "비도심권 교통안전 캠페인 필요"
- 서충섭 기자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전국 군단위에서 최근 10년 1만대당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가장 많은 곳은 전남 강진군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10년(2014년~2023년) 시군구별 차량 1만 대당 교통사고 발생 현황에 따르면 전남 강진군이 109.45건으로 전국 군단위에서 최고치였다. 사망자는 4.11명, 부상자는 204.21명이다.
2위는 경기 가평군(100.16건), 3위는 전남 장흥군(98.04건)으로 나타났다. 장흥군은 사망자 수 4.13명, 부상자 수는 166.91명이다. 군단위 평균 사망자 수 3.73명을 웃돌았다.
전국 자치구 평균 사망자 수는 1.06명인 반면 자치군 사망자 수는 3.73명으로 비도심지역의 교통사고 위기가 더욱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배 의원은 "비도심의 경우 도심보다 교통량은 적지만 과속·부주의 운전 가능성이 커 사망 가능성도 크다"며 "비도심권 주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교통안전 캠페인이 지속 전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zorba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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