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영산강 둔치, 코스모스 꽃단지 구경 오세요"

25일 전남 나주 영산강 둔치에 조성된 코스모스 꽃단지.(나주시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2025.9.25/뉴스1
25일 전남 나주 영산강 둔치에 조성된 코스모스 꽃단지.(나주시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2025.9.25/뉴스1

(나주=뉴스1) 박영래 기자 = 전남 나주 영산강 둔치와 들섬, 영산강정원 일원에 조성된 코스모스 꽃단지가 가을하늘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있다.

25일 나주시에 따르면 올해 조성한 꽃단지는 단순한 관람을 넘어 둔치에서 들섬, 정원으로 이어지는 여정을 꽃물결로 연결해 마치 영산강을 따라 흐르는 듯한 가을 정취를 선사한다.

둔치에는 분홍빛 코스모스, 들섬에는 10만㎡(약 3만 평) 규모의 대규모 코스모스, 영산강정원 입구 사면에는 황화와 옐로우 코스모스가 방문객을 맞이한다.

둔치 꽃단지는 27일을 전후로 만개할 예정이며 들섬 꽃단지는 10월 3일 절정을 보일 전망이다.

정원 사면의 황화 코스모스는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2025 나주영산강축제' 기간에 맞춰 꽃망울을 터뜨릴 예정이다.

축제 기간 다양한 문화공연과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꽃단지 곳곳에 포토존이 마련돼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특별한 순간을 남길 수 있고 둔치, 들섬, 정원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해 누구나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영산강축제와 정원 페스티벌이 어우러진 이번 코스모스 꽃단지는 나주만의 특별한 가을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yr200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