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 가을비 내린 광주·전남 주말에도 비 소식

25일 오후까지 20~60㎜ 더

비가 내리는 24일 한 거리에서 시민들이 비를 피하기 위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5.9.24/뉴스1 ⓒ News1 이호윤 기자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최대 70㎜ 가을비가 내린 광주와 전남은 주말까지 비가 이어진다.

25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지역별 누적 강수량은 전남 해남 땅끝이 70.0㎜로 가장 많았다.

신안 가거도 62.5㎜, 진도 서거차도 59.5㎜, 진도 49.7㎜, 나주 다도 48.5㎜, 광주 광산 33.0㎜ 등을 기록했다.

시간당 최다 강수는 신안 가거도 38.5㎜, 영암 시종·완도 보길도·해남 땅끝 25.0㎜ 등 강한 비가 관측됐다.

비는 이날 오후까지 20~60㎜가 더 내린다.

금요일과 주말에도 가을비가 이어진다. 25~26일에는 각각 5~20㎜ 비가 예보됐다.

일요일인 28일에도 비 소식이 있지만 구체적인 강수량은 나오지 않았다.

이 기간 아침 최저기온은 18~23도, 낮 기온은 26~28도로 평년보다 조금 높거나 비슷하다.

기상청 관계자는 "같은 시·군·구 내에서도 강수량 차이가 크겠으니 실시간 기상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pepp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