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한파에…순천 기업 추석 상여금 지급 전년 대비 20% 감소"

순천상의 조사…10곳 중 9곳 명절 연휴 7일 이상

순천상공회의소 전경. (뉴스1 자료사진)

(순천=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순천 지역 기업들의 추석 연휴 상여금 지급이 지난해 대비 2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천상공회의소는 25일 최근 141개 관내 주요 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5년도 추석 명절 휴무 기간과 상여금 지급 현황을 발표했다.

110개 사(78%)는 7일 휴무, 18개 사(약 12.8%)는 8일 이상 휴무한다고 응답했다.

추석 상여금 지급 계획에 대해 56%가 '있다'고 응답했다. 44%는 지급 계획이 없거나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상여금 지급 기업 중 금일봉 형태의 일정 금액을 지급하는 곳(30.5%)이 가장 많았으며, 평균 지급액은 58만 5000원으로 집계됐다.

연봉제 실시 기업은 14.2%이며, 선물 및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인 기업은 2.8%, 기본급의 일정 비율만큼 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은 8.5%로 조사됐다.

순천상의 관계자는 "지역 철강·화학 산업의 전례 없는 위기와 더불어 극심한 내수 한파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명절 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의 비중도 지난해 대비 20% 이상 감소했다"고 말했다.

s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