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 '전력망 연구센터'개소…차세대 실증사업 본격 대응

광주·전남 지역 거점…국가 전력망 혁신 선도

전력망 연구센터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지스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광=주뉴스1) 조영석 기자 =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분산에너지와 인공지능(AI) 기반 차세대 전력망 기술을 선도하고, 한국형 차세대 전력망 실증사업에 본격 대응하기 위해 '전력망 연구센터'를 개소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날 GIST 차세대에너지연구소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GIST 교수진을 비롯해 지자체, 연구기관, 기업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차세대 전력망 혁신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산·학·연·관 주요 기관 관계자들은 정책·기술·산업이 결합한 협력 생태계를 논의, 차세대 전력망 혁신 네트워킹 플랫폼을 구축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전력망 연구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한국형 차세대 전력망 구축' 사업과 연계해 광주·전남 지역을 실증 거점으로 삼아 △분산에너지 △전기차 충전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차세대 전력망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국가 전력망 혁신과 전문인재 양성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김윤수 센터장은 "GIST가 보유한 전력시스템·전력전자·AI·빅데이터 역량을 융합해 대한민국 차세대 전력망 구축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GIST는 전력망 연구센터 개소를 계기로 올 하반기 국내외 전문가 초청 공동연구·협력 논의, 캠퍼스 내 실증 부지 조성, 지역 재생에너지 100% 사용(RE100) 산업단지 기획위원회 참여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kanjo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