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따라 걷는 '광주 스토리텔링 미션투어' 출시
-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는 광주 역사·문화를 게임과 이야기 형식으로 즐기는 앱 기반 관광 콘텐츠 '광주 스토리텔링 미션 투어'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미션 투어는 '2025 광주방문의 해'를 맞아 선보이는 체험형 관광 콘텐츠다. 참가자가 실제 장소를 이동하며 임무를 수행하고 이야기 속 주인공이 돼 광주 공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리얼 월드'(Real world) 앱을 설치한 뒤 미션 장소를 방문해 스토리를 따라 문제를 풀면 된다. 미션을 완료하면 광주를 상징하는 기념품을 소진 시까지 제공한다.
콘텐츠는 광주의 대표 자원을 주제로 한 3가지 이야기로 구성했다.
첫 번째 미션 '미스터리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는 국제회의 참가자가 돼 잃어버린 초청장과 물품을 찾는 이야기를 담았다.
두 번째 미션 '그날의 기억'(5·18민주화운동 기록관, 전일빌딩 245)은 1980년 광주로 시간 이동해 시민 항쟁을 직접 체험하고 당시 현장을 느끼며 임무를 수행한다.
세 번째 미션 '양림 연서'(양림동 일대)는 한 번도 만나지 못한 여인의 편지를 따라 양림동을 걸으며 임무를 수행한다.
시는 미션 투어 출시를 기념해 10월 26일까지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미션 완료 후 경품 응모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헬리녹스 의자(10명) △벌크 커피 모바일 쿠폰 1만 원권(100명)을 제공한다. 당첨자는 10월 27일 발표한다.
10월에는 미션 투어 주요 장소에서 열리는 축제·행사와 연계한 오프라인 이벤트도 추진한다.
이승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미션 투어는 이야기를 따라 걷고 체험하는 스토리 텔링형 관광 콘텐츠로, 시민과 관광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것"이라며 "미션을 통해 광주의 역사와 공간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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