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순사건 희생자·유족 3차 신고 결과 3414건 접수

3차례 총 1만879건 접수…6447건 조사·심의 완료
조사 인력 10명 규모 확대

제3차 여순사건 희생자 및 유족 신고 홍보.(전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9.24/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는 지난 3월 18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된 제3차 여순사건 희생자 및 유족 신고를 받은 결과 총 3414건이 접수됐다고 24일 밝혔다.

시군별 접수 현황은 △여수시 767건 △순천시 554건 △광양시 157건 △구례군 121건 △고흥군 412건 △보성군 263건 △도 외 440건 등으로 나타났다.

2022년부터 3차례에 걸쳐 접수된 건수는 총 1만 879건이다. 신고 내용은 희생자·유족 8269건, 진상규명 2610건이다.

전남도는 제1·2차 신고 7465건 중 현재까지 6447건을 조사·심의 완료했으며, 중앙위원회는 3490건을 심사 결정 완료했다. 이중 인용(결정) 건수는 2322건이다.

전남도는 늘어난 접수 건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조사 인력 3명을 충원, 총 10명 규모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길용 도 여순사건지원단장은 "향후 중앙지원단과 협력해 법정 기한인 2027년 4월 4일까지 희생자 심사·결정 및 진상조사를 완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