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한국문화가치대상' 2년 연속 최우수상

조상래 군수 "군민 누구나 일상에서 문화 향유"

2025년 한국문화가치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곡성군. (곡성군 제공)

(곡성=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곡성군은 '2025 한국가치문화대상'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사)한국문화가치연구협회가 주관하는 한국문화가치대상은 지역의 특색 있는 문화사업을 발굴·실행해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한 지자체와 기관을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 평가는 지역 정체성 강화, 주민 참여와 소통, 문화사업의 경제적 영향, 문화예술 접근성 등 7개 지표를 기준으로 정성·정량평가를 합산해 25개 기관을 선정했다.

곡성군은 △곡성어린이도서관 개관 △생태문화 축제 '한국 강의 날 섬진강의 수도, 곡성대회' 개최 △국가유산과 함께하는 전통산사음악회 운영 △'섬진강국제실험예술제' 개최 △곡성군립 청소년 관현악단 적극 지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곡성어린이도서관은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세대 간 교류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이러한 성과는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으며 2024년 군민이 뽑은 '올해의 우수시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조상래 군수는 "군민 누구나 일상에서 문화를 향유하고, 지역의 문화적 가치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