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탄소중립 흙 살리기 박람회' 4000여명 다녀가
김순호 군수 "흙의 생명력 지켜 탄소중립 사회로 나아갈 것"
- 서순규 기자
(구례=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구례군은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지리산역사문화관일원에서 열린 '2025 구례 탄소중립 흙 살리기 박람회'가 막을 내렸다고 22일 밝혔다.
박람회는 전라남도와 구례군이 주최하고 탄소중립흙살리기박람회추진위원회가 주관했다.
전국 지자체 최초로 탄소중립과 흙을 주제로 한 박람회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풍성하게 꾸며졌다. 4000여 명이 다녀가 구례의 흙 살리기와 탄소중립 의제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박람회는 '흙을 살리고 지구를 구하는 구례'를 주제로 김형석 작곡가와 TBN 어린이합창단의 공연으로 막을 열었다. 이어 탄소중립 실천과 생태농업의 의지를 담은 선언문 발표와 주요 내빈의 개막 퍼포먼스가 진행돼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주제관에서는 흙이 생태계와 인간의 삶에 미치는 중요성을 알기 쉽게 체험할 수 있었으며, 글로벌 시민과 함께한 토크쇼는 흙의 소중함과 탄소중립 실천의 필요성을 다양한 시각에서 나누며 눈길을 끌었다.
구례 농특산물 홍보관에는 25개 생산·가공 단체가 참여해 구례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알렸고, 부대행사로 열린 청소년 AI캠프에서는 관내 초·중학생들이 코딩 체험에 참여해 흙과 자연을 최첨단 기술로 풀어냈다.
김순호 군수는 "사람과 자연이 함께 살아온 지리산의 고장 구례군은 흙의 생명력을 지키고 탄소중립 사회로 나아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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