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해양 불법 투기 1500여건…"환경 보호대책 강화해야"
부산해경 290건·여수해경 184건·목포해경 148건 순
- 전원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최근 5년간 해경이 적발한 해양 불법투기가 1500여건에 이르면서 해양환경 보호를 위한 대책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2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이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2020년~2025년 7월) 해양 불법 투기 적발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1584건의 해양 불법 투기가 있었다.
지역별로는 부산해양경찰서가 적발한 해양 불법 투기가 전체의 18.3%인 290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여수해양경찰서 184건(11.6%), 목포해양경찰서 148건(9.3%) 등의 순이었다.
연도별로 보면 여수해경은 △2020년 34건 △2021년 30건 △2022년 27건 △2023년 34건 △2024년 37건 △2025년 22건 등을 적발했다.
목포해경 적발 건수는 △2020년 22건 △2021년 26건 △2022년 33건 △2023년 25건 △2024년 28건 △2025년 14건이었다.
김선교 의원은 "최근 5년간 기름과 폐기물 등 심각한 유해 물질이 바다에 지속해서 버려지는 등 해양 불법 투기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며 "깨끗한 바다는 어업인의 생존과 국민 안전을 지키는 최소한의 기반인 만큼, 해양 환경 보호를 위한 다각적인 예방·관리 대책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junwo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