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차박'하다 바다에 빠진 30대 여성…해경에 구조

21일 여수해양경찰이 하멜등대 인근에서 해상으로 추락한 시민을 구조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여수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9.21/뉴스1
21일 여수해양경찰이 하멜등대 인근에서 해상으로 추락한 시민을 구조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여수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9.21/뉴스1

(여수=뉴스1) 이수민 기자 = 전남 여수에서 차박을 하다 바다에 빠진 여성이 해경에 구조됐다.

21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9분쯤 여수시 종화동 하멜등대 인근에서 "여성이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여수바다파출소 중앙출장소 경찰관과 해경 구조대원이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물에 빠진 A씨(30대·여)를 구조했다.

A 씨는 하멜등대 인근에서 차박을 하던 중 바다에 빠진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다리에 가벼운 상쳐를 입었으나 건강 상태에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항·포구 주변은 난간이나 안전시설이 부족해 추락 위험이 크다"며 "야간엔 특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brea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