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남수가압장 정전에 3만7000세대 단수…밤 12시께 복구

전남 여수시청 전경.(여수시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전남 여수시청 전경.(여수시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여수=뉴스1) 서충섭 기자 = 전남 여수에서 취수장 정전으로 3만 7000세대가 단수 불편을 겪고 있다.

20일 여수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0분쯤 남수가압장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남수가압장은 여수 시민들에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둔덕정수장의 취수장이다.

정전으로 수돗물 생산이 중단되면서 구 여수권과 돌산, 죽림, 소라, 율촌, 화양, 화정 지역 3만 7000세대 급수가 중단됐다.

급수 불편이 발생하면서 여수시는 지역에 따라 단수나 급수불량, 탁수유입이 발생할 수 있다는 안전문자를 발송했다.

정전 복구는 이날 오후 4시쯤 완료됐다. 현재는 수돗물 재생산 과정을 거치고 있다. 재급수는 밤 12시께 가능할 전망이다.

zorba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