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립합창단 첫 여성지휘자 위촉…장윤정 세종대 겸임교수

노관규 순천시장(오른쪽)이 신임 장윤정 순천시립합창단 지휘자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있다.(순천시 제공)

(순천=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순천시립합창단 신임 지휘자로 장윤정 씨를 위촉했다고 18일 밝혔다.

장윤정 지휘자는 중앙대학교 작곡과를 졸업하고 미국 노스텍사스대학교에서 합창 지휘박사학위를 받았다. 포항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서초구립합창단 지휘자 등을 역임했다.

현재 세종대학교 겸임교수로 후학 양성과 젊은 음악인들과의 교류에도 힘쓰고 있다.

장 지휘자는 "10년 전 순천시립합창단 제68회 정기공연에서 객원 지휘자로 참여한 적이 있었는데 다시 함께 하게 되어 매우 뜻깊고 반갑다"며 "그때보다 더욱 의욕적인 단원들의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고, 앞으로 단원들과 함께 최고의 시립합창단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장윤정 지휘자는 창단 40주년을 맞은 시립합창단의 첫 여성 지휘자로서 지난 6월 선임된 김성용 시립합창단 단무장과 함께 합창단에 새로운 변화와 도약의 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시민들에게 더욱 감동적이고 품격 있는 무대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s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