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청, 구글과 AI 인재 양성 맞손…교사 수업 역량 강화한다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광주교육청이 교사의 AI 수업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해 구글과 손잡고 교육 연수를 진행한다.

17일 광주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상황실에서 이정선 교육감과 폴 허칭스 구글 포 에듀케이션 아태지역 총괄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를 가졌다.

지난 7월 미국 구글 본사에서 진행된 협의 후속인 이번 행사는 두 기관이 구글의 생성형 AI와 학습관리 플랫폼을 활용한 교원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맞춤형 수업을 통한 미래형 인재 육성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교사들이 AI를 활용한 수업 설계를 직접 체험하고 학생 개별 학습에 맞춘 피드백 제공을 하는 것이 목표다.

광주교육청과 구글 포 에듀케이션은 구글 기반 플랫폼을 활용한 수업 설계 연수 과정을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 11월 21~22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5 AI광주미래교육 박람회'에서 교원 대상 구글 도구 활용 수업 사례와 업무 경감을 공유하는 연수를 진행한다.

내년 1월 AI 교육원 개관을 앞두고 글로벌 기업과 협력도 확대하는 등 AI 교육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AI와 에듀테크는 단순한 교육 지원 도구를 넘어 학생 성장과 교사 전문성 향상의 핵심 자원"이라며 "구글 포에듀케이션과 협력해 교사와 학생 모두가 AI 디지털 시대를 주도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zorba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