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시험가동 시작…화재 4개월 만
10월 본가동 예정
- 박영래 기자
(광주=뉴스1) 박영래 기자 =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시험가동이 17일 시작됐다. 지난 5월 대형 화재가 발생한지 4개월 만이다.
시험가동은 하루 1000본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생산 물량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화재 피해가 없던 1공장 설비와 화재 피해를 입은 2공장의 일부 설비를 점검한 뒤 10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게 된다.
금호타이어가 국내외에 가동 중인 8개 생산시설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인 광주공장은 2300여명이 일하며 연간 1400만 본 이상의 타이어를 생산해 왔다.
하지만 지난 5월 17일 정련공정 내 오븐 장치에서 발생한 불로 2공장의 50~60%가 탔다.
타이어 제조의 핵심공정 중 하나인 정련공정 등이 진행되는 2공장동 시설이 대부분 불타면서 광주공장의 제품생산은 화재 발생 뒤 올스톱 상태였다.
yr20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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