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22일부터 지급…10월31일까지 신청

전남도, 찾아가는 신청서비스·캠페인 등 추진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이 지난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9.12/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22일부터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원 금액은 1인당 10만 원이다. 2차 지급 대상자는 올해 6월 부과된 본인 부담 건강보험료 가구별 합산액이 선정 기준 이하인 경우다.

가구원의 2024년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12억 원을 초과하거나 귀속 금융소득 합계액이 2000만 원을 초과하면 가구원 모두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급 대상 도민은 22일 오전 9시부터 10월 31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으로 소비쿠폰을 신청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원하는 방식을 선택해 지급받을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시스템 과부하 방지를 위해 첫 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가 적용된다. 오프라인 신청은 민원인 혼잡도가 낮은 일부 시군 읍면동 여건에 따라 요일제 적용 없이 신청할 수 있다.

전남도는 1차 지급 때와 마찬가지로 찾아가는 민생쿠폰 신청 서비스를 계속 추진한다. 지급 첫 주인 22일부터 26일까지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1차 진행 대상자는 별도 사전 신청이 필요 없다. 도는 사회복지협의회 등과 협력해 취약계층을 사전에 발굴, 지원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받은 도민은 주소지 관할 시군에 소재한 모든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 또는 선불카드로 지급받은 경우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온라인쇼핑몰·배달 애플리케이션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 연 매출액이 30억 원 이하인 소상공인 사업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소비쿠폰 사용기한은 11월 30일까지며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소멸하므로 도민들의 신속한 사용이 필요하다.

서은수 도 일자리투자유치국장은 "2차 소비쿠폰 지급을 통해 지역경제 회복의 흐름을 더욱 가속화하고, 도민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반드시 기간 내에 신청·소비해 경제 활성화에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남지역 1차 소비쿠폰은 도민 177만 명 중 176만 명에게 지급됐다. 지급률은 99.32%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