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예술로 피어나다' 국제꽃장식대회 10월 신안 개최

바디플라워 퍼포먼스, 10개국 대사부인 작품전 등 열려

방식 예술원 꽃장식 전시작품 (신안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신안=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신안군은 10월 17~19일 1004섬 분재정원에서 '제25회 국제꽃장식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바다·섬·정원'을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와 전공 학생들이 참여해 창의적이고 예술적인 꽃장식 작품들을 선보인다.

꽃이 공간과 완벽하게 조화돼 생활 속 예술품으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출품작이 전시되는 잔디광장에서는 한국무용과 결합된 '바디플라워 퍼포먼스', 꽃장식 분야의 세계적인 대가인 방식 마이스터의 스토리가 담긴 공간 등 다채롭게 펼쳐진다.

25년 역사를 지닌 국제대회 명성에 걸맞게 네덜란드 등 약 10개국 대사부인들이 직접 참여하는 꽃장식 작품 전시 이벤트도 마련된다.

경연 부문은 일반부, 단체부, 청소년부 세 가지로, 우수한 입상자에게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신안군수상, GBF회장상 등 권위 있는 상이 수여된다.

참가 접수는 30일까지 대회를 주관하는 방식꽃예술원 이메일 또는 (사)국제꽃예술인협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안군 관계자는 16일 "이번 대회는 단순한 경연을 넘어 꽃이 감성적 예술로 승화돼 인간의 삶에 깊은 치유를 제공하는 행사"라며 "신안군이 세계 꽃 예술의 선두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임을 알리는 뜻깊은 축제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hancut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