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성 조선대 총장, 몽골 문체부 장관 만나 국비장학생 유치 협의
문화·체육·예술·e스포츠 분야 교류 확대 방안도
- 서충섭 기자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조선대학교가 몽골 정부와의 교류 협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5일 조선대에 따르면 김춘성 총장을 비롯한 대학 대표단은 최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친바트 온드람 몽골 문화·체육·관광·청소년부 장관을 만나 교류·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몽골 국비장학생의 조선대 유치와 함께 체육·미술 분야 취업 연계 교육 과정 개설을 중점적으로 협의했다.
최근 주목받는 e-스포츠 관련 학문 및 교류 프로그램 추진 가능성에 대해서도 적극 의견을 나눴다.
몽골 문화·체육·관광·청소년부 측은 "조선대가 2022년부터 매년 다르항과 울란바토르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해 온 여름·겨울 단기캠프(써머스쿨, 윈터스쿨)가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몽골 전역으로의 확대를 통해 더 많은 학생에게 기회를 제공해 달라"고 요청했다.
현재 140명의 몽골 유학생이 재학 중인 조선대는 몽골 정부 및 현지 교육기관과 협력해 양국의 교육·문화 교류를 강화하고 우수 인재 유치 기반을 확립할 계획이다.
김춘성 총장은 "몽골과의 교류는 단순한 유학생 유치 차원을 넘어 문화·체육·예술·e-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세대를 연결하는 의미 있는 협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국의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친바트 온드람 장관은 "조선대가 추진해 온 단기캠프와 다양한 교류 활동은 몽골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양국의 협력을 확대해 더 많은 학생이 국제적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zorba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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