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물류창고 화재 이틀째…폐기물 1000개 가량 타
진화율 산정 어려워
- 박지현 기자
(광양=뉴스1) 박지현 기자 = 전남 광양 폐자재 창고 화재가 12시간째 이어지면서 폐기물 1000개가 탔다.
14일 전남 광양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38분쯤 전남 광양시 도이동의 한 폐자재 물류창고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지난 13일 오후 1시 27분을 기해 대응 1단계를 발령해 불길을 잡고 있다.
공장에는 알루미늄 소재의 미준 폐기물 4000개가 쌓여 있고 이번 화재로 1000여 개가 연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폐기물을 톤백으로 반출하면서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알루미늄 소재의 산화성이 높아 불길을 잡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다량의 연기로 '차량 우회' 등이 권고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불길을 잡는 대로 화재 원인과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며 "현재까지 진화율은 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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