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노사, 임단협 잠정합의안 가결…찬성률 71.76%

포스코 광양제철소 전경.(광양제철 제공)2025.2.3/뉴스1
포스코 광양제철소 전경.(광양제철 제공)2025.2.3/뉴스1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포스코 노사가 마련한 2025년 임금·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투표를 통해 가결됐다.

13일 조합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찬반투표 결과 선거인수 8426명 중 8149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5848표(71.76%), 반대 2301표(28.24%)로 가결됐다.

잠정합의안 주요 내용은 △기본임금 11만 원 인상 △철강경쟁력 강화 공헌금 250만 원 △WSD 15년 연속 세계 최고 철강사 선정 축하 우리사주 취득 지원금 400만 원 △정부의 민생회복 기조 동참과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 지원 등 K-노사문화 실천장려를 위한 지역사랑 상품권 50만 원 △현장내 작업중지권 사용 확대를 통한 안전조치 강화 등이다.

임단협 교섭이 원만히 타결되면서 포스코는 1968년 창사 이래 57년 무분규의 전통을 이어가게 됐다. 포스코는 오는 17일 이희근 사장과 김성호 노조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임단협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다.

brea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