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형 마이크로그리드 세네갈·키르기스스탄 진출 본격화
전남도, 공적개발원조 첫 회의
- 전원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는 최근 공적개발원조(ODA) 공모에 선정된 사업과 관련, 프로젝트 실행을 위한 첫 회의를 열고 전남형 마이크로그리드 해외 진출을 본격화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의에는 전남도, 전남테크노파크, 한전KDN, 동신대학교, 렉스이노베이션㈜, 아이오티플러스㈜, 광주국제개발협력센터 등이 참여해 기획과 실행 방향 등을 논의했다.
전남도가 올해 추진하는 공적개발원조 사업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공공협력사업의 세네갈 농촌 개발을 위한 에너지자립 역량 강화 로드맵 구축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지식공유프로그램(KSP)의 키르기스스탄 소수력 기반 온사이트 마이크로그리드 시스템 구축을 위한 실행형 정책 자문 및 실증 연계 타당성 조사다.
세네갈 사업은 전력공기업인 한전KDN이 주관하고 동신대, 전남TP, 아이오티플러스㈜가 협력 기관으로 참여한다.
세네갈 파나에 지역의 농촌 공동체가 필요로 하는 전력수요를 진단하고 지속가능한 전력공급과 에너지 자립을 위한 단계별 종합 로드맵을 수립하여 농촌 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게 목표다.
키르기스스탄 사업은 에너지밸리 벤처기업인 렉스이노베이션㈜이 단독으로 수행한다.
키르기스스탄 키치케민 지역 대상으로 소수력 발전-에너지저장장치(ESS)-에너지관리시스템(EMS)-가상발전소(VPP)가 통합된 온사이트형 마이크로그리드 모델을 설계하고, 제도개선과 실증 연계를 위해 자문을 할 계획이다.
정현구 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앞으로도 재생에너지 정책과 차세대 분산 전력망 기술을 국제사회와 공유해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기업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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