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 출마자 추석 앞두고 민심잡기 총력…전남서 출판기념회 러시
호남 지방선거 조국혁신당 가세로 관심 높아질 듯
- 전원 기자, 서충섭 기자
(무안=뉴스1) 전원 서충섭 기자 =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할 전남 지역 출마자들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13일 지역 정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이광일 전남도의회 부의장이 여수시민회관에서 저서 '절대로 정치하지 않겠습니다'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출판기념회는 기념회와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되며, 저자의 삶과 정치 철학을 담은 이야기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이광일 부의장은 전남도의회 3선 의원으로서 제9·11·12대 도의회에서 활동했으며, 현재 전라남도의회 부의장으로 의정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여수시장 선거에 출마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나주시장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진 김덕수 전 국무총리 정무기획비서관도 이날 오후 3시에 나주시 빛가람동 동신대학교 한방병원 2층 대강당에서 출판기념회를 연다.
이철 전남도의회 부의장은 20일 오후 2시 완도문화예술의전당에서 출판기념회와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행사는 기념회와 북 콘서트로 진행되며 지역구 박지원 의원과 조영남 가수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철 부의장은 재선 도의원으로 조선대학교 행정학 박사,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 완도군수가 3선 연임 제한에 걸려 출마하지 못하면서 무주공산이 될 완도군수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순천시장 후보군인 허석 전 순천시장은 '순천학연구소 출범식식'을 갖는다. 출범식은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2층 공연장에서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10명의 공동대표와 성윤모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66명의 분과위원장, 회원 1004명이 함께한다.
사순문 전 전남도의원도 조국혁신당에 입당하면서 장흥군수 출마를 공식화했다. 11대 전남도의원을 지낸 그는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경선방식에 반발, 민주당을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장흥군수 선거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이 밖에도 전남도청 출신 전직 공직자 등 지방선거 출마자들도 벌써 지역을 돌며 인지도를 쌓고 있다.
지역 정치권 한 관계자는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들이 추석 연휴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며 "호남 지방선거에 조국혁신당이 가세하며 지역민들의 관심도도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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