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기후 에너지 학교' 프로그램 운영…강의·현장학습 진행
- 전원 기자

(목포=뉴스1) 전원 기자 = 목포MBC는 9월부터 '2025 기후 에너지 학교'를 열고 기후 에너지에 대한 지역민의 인식 전환과 지속 가능한 지역공동체 구축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강의와 토론, 현장학습을 결합한 교육 과정이다. 국내 주요 대학 교수, 공공기관 및 기업 전문가, 지역 현장 실무자 등이 강사로 참여한다.
강의 주제는 AI 시대와 에너지 전환, 전력 수급과 계통 대응 전략, 재생에너지 기반 산업 전망, 에너지 특별법과 주민 수용성, AI 데이터 센터의 의미,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과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 등이다.
홍종호 서울대 홍종호 교수와 이순형 동신대 교수, 김범석 제주대 교수, 해양수산부, 한국전력공사, 수협중앙회, 한국풍력산업협회 등 국내외 에너지 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현장학습은 신안군 해상풍력 배후단지와 해남 솔라시도 AI데이터센터 예정지 등에서 진행된다.
수강생은 지자체, 대학, 기업, 단체에서 추천받은 30명 내외로 수료생은 향후 지역 에너지 활동가 등 기후 에너지 관련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는다.
연말에는 기후 에너지 어워드를 열고 우수 수료생뿐만 아니라 기후 대응과 에너지 전환을 선도한 지자체, 공공기관, 기업, 언론, 시민, 학생 등에게 시상을 진행한다. 고등학교 진로 학점제와 연계한 에너지·환경 과목 개설, 초등학생 대상 ESG 교육, 글로벌 자격증 과정(GWO 인증), 대학과 연계한 취업 박람회 운영 등 확산 프로그램도 함께 추진한다.
김순규 목포MBC 사장은 "이번 과정을 통해 배출되는 수료생들은 전남 지역의 미래 에너지 전환을 이끄는 핵심 인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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