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전국 유일 '영국왕립원예협회' 승인 교육 수강생 모집
대면 외 원격 교육 병행
- 서순규 기자
(순천=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정원원예와 식물학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영국왕립원예협회(이하 RHS)의 'RHS 레벨2 자격 식물성장 및 발달원리 교육' 이론 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순천만국가정원은 지난 2018년 정원의 역사라 불리는 영국 RHS와 영연방 국가 외 해외 최초로 협약을 체결, RHS 국제교육센터로 지정됐다. 지금까지 총 21명의 자격 취득자를 배출하며 차별화된 해외 인증 정원교육의 성과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대면 강의와 원격 강의를 병행해 전국 어디서든 수강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교육은 19일부터 2026년 5월 8일까지 정원지원센터에서 진행된다. 정원 교육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영어 시험 응시에 필요한 기본 능력을 갖춰야 한다.
수강을 희망하는 사람은 12일부터 15일까지 정원지원센터 누리집에서 신청 후 관련 서류를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선착순으로 25명을 선발하며, 최종 합격자는 16일 순천시청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RHS 교육을 통해 수강생들이 세계적 수준의 정원 전문가로 성장하는 것은 물론, 정원 분야 일자리와의 연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가정원을 거점으로 한 순천형 정원산업의 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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