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 '대리강사 운영 의혹' 전남도립대 압수수색(종합)

(광주=뉴스1) 전원 이수민 기자 = 광주경찰청이 대리 강사 의혹 등이 불거진 전남도립대학교에 대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10일 광주경찰청 반부패수사대와 전남도립대 등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부터 전남도립대학교 A 학과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A 학과 내부 구성원 중 일부에게 사기 등의 혐의가 있다고 판단,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A 학과는 대리 강사 운영과 특정 교수 수업 참여 제한, 부실한 학사 관리 등의 의혹을 받고 있다.

대학 측은 전남도 감사관실에 의혹을 밝혀달라고 감사를 요청했다. 하지만 전남도는 자료 수집 수준의 감사만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으로 압수수색 범위와 대상 등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