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황토갯벌축제 13일 개막…갯벌과 모험 결합 '머드벤쳐' 개장

'온종일 체험'과 '해적' 콘셉트 50여 종 체험

지난해 열린 무안황토갯벌축제 장어잡기 체험(무안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무안=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무안군은 13~21일 무안황토갯벌랜드에서 제11회 무안황토갯벌축제를 개최한다.

축제는 '세상에 없던 놀이터 갯벌에 그리다' 주제로 열린다.

축제에서는 갯벌과 모험이 결합한 머드벤쳐(Mudventure)가 개장, 50여 종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평일에는 무안황토갯벌랜드 상설 체험과 주말에 이벤트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무안갯벌 탐방다리 개통은 축제 하이라이트로 국내 최장 목제 보행교인 탐방다리를 걸으며 황토 갯벌과 칠면초가 어우러진 붉은 갯벌 풍경을 즐길 수 있다.

낙지광장에서는 대형 에어바운스, 컬러풀 스플래쉬 물총놀이, EDM 파티 등 역동적인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생태과학관에서는 평소에 만나기 힘든 예술작가와 함께하는 '갯벌바다 예술체험'과 감성충만 '갯크닉 존'이 마련된다.

미끌미끌 장어잡기 체험, 운저리 바다 낚시 체험, 농게생태체험 등 갯벌 매력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축제장 곳곳에는 해적카페, 해적 포토존, 해적 의상대여 등이 마련돼 해적 탐험대가 보물을 찾는 '갯벌크루와 함께하는 어린이 해적탐험대'가 펼쳐진다.

박문재 무안군 축제추진위원장은 "무안황토갯벌축제는 단기형 축제가 아닌 지속 가능한 생태·체험형 축제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hancut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