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경 중국 후베이성 홍보 대사, 해양치유 완도 알린다

완도군 홍보 대사 위촉, 중국 관광객 유치 기대

완도군은 지난 5일 중국 적벽시 이채경 홍보 대사를 군 홍보 대사로 위촉했다.(완도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완도=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완도군은 중국과 문화 관광 교류 활성화를 위해 이채경 중국 후베이성 적벽시 홍보 대사를 군 홍보 대사로 위촉했다고 8일 밝혔다.

이채경 홍보 대사는 하성주 우한 총영사 배우자로 중국에서 한복·한식 홍보 대사와 적벽시 홍보 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적벽시는 장강을 무대로 온천이 풍부하고 차(茶) 문화가 발달한 힐링 도시로 삼국지 적벽대전의 유래지로 유명하다.

군은 정부가 9월 29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중국 단체 관광객 대상 무비자 입국을 한시적으로 허용함에 따라 홍보 대사를 통해 한중 교류를 활성화해 관광객 유치에 힘쓸 계획이다.

이채경 홍보 대사 일행은 중국 5성급 여행사를 통해 기업 인사와 관광객을 완도에 유치할 예정이다.

하성주 우한 총영사관과 이채경 홍보 대사는 완도해양치유센터를 방문해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기후치유센터에서 요가와 황톳길 걷기, 문화치유센터에서 전복 김밥 만들기 등을 하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채경 홍보 대사는 "해양자원을 활용한 치유 프로그램이 이색적이고 완도를 알릴 수 있는 자원들이 많은 것에 놀랐다"며 "홍보 대사로서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앞으로도 더욱 활발한 한중 우호 교류를 기대하며 완도 해양치유가 국내를 넘어 중국에도 알려져 많은 분들이 몸과 마음 건강을 챙길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hancut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