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도시품격 높일 '제4기 공공건축가' 50명 위촉

건축·도시·조경 전문가…2년간 공공건축 자문

광주광역시청 전경.(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는 '창의적 건축 도시 광주' 실현과 도시 품격을 한층 높일 '제4기 공공건축가' 50명을 위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2027년 8월 말까지 2년간 활동한다.

'공공건축가 제도'는 '건축기본법'과 '광주시 건축 기본조례'에 따라 지난 2019년 도입했다.

그동안 1~3기 공공건축가 100명이 활동하며 행정에 전문성을 더하고, 광주시가 추진하는 공공건축과 도시개발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자문했다.

4기 공공건축가는 3기의 임기 만료에 따라 지난 7월 공개모집과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확정했다.

풍부한 현장 경험을 갖춘 건축사·국가 공인기술사 등 전문가 42명과 교수 8명으로 구성했다.

공공건축가는 광주시가 추진하는 건축물과 공간환경 개선 사업의 기획부터 설계, 시공, 유지관리 단계까지 전 과정에 참여해 자문을 제공하며 공공건축의 품격과 디자인 품질 향상을 이끈다.

정승철 건축경관과장은 "공공건축가 제도를 통해 민간 전문가의 경험과 전문성을 행정에 접목해 공공건축의 수준을 높여가고 있다"며 "위촉된 공공건축가들이 지역의 공간환경 개선과 발전에 적극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