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공무원 사칭 보이스피싱 주의" 당부

광양시청 공무원 명암
광양시청 공무원 명암

(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광양시가 최근 시 공무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의심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5일 시에 따르면 지난 8월 29일부터 이달 1일 사이 보이스피싱범이 시청 A 팀장 명의의 명함과 공문을 위조·제시해 신뢰를 쌓은 뒤 방진복, 이중코팅장갑 등 안전용품을 소량 주문했다.

이후 대량 주문을 빌미로 특정 계좌로 대금 송금을 요구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공공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범죄는 실제 공무원 명의의 문서와 명함까지 위조해 사용할 정도로 교묘해졌다"며 "공무원이나 기관 담당자를 사칭해 입금을 요구하거나 거래를 제안할 경우에는 반드시 해당 기관의 공식 연락처를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