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전통주 '장보고의 꿈' 우리 술 품평회 2관왕
고금주조장, 황칠·유자·비파 전통주로 수상 영예
- 김태성 기자
(완도=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완도군은 '2025 남도 우리 술 품평회'에서 고금면 고금주조장 '장보고의 꿈 비파14'가 탁주 부문 우수상, '장보고의 꿈 비파20'이 약·청주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장보고의 꿈 비파20'은 국내산 통밀을 빻아 전통 방식으로 띄운 자가 누룩과 최고급 완도산 쌀로 만든 원주에 비파 열매를 더해 만들었다.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고 숙성할수록 맛과 향이 진해져 은은하고 부드러운 단맛이 특징이며 지난해 7월에는 남도 대표 전통주로 선정된 바 있다.
남도 우리 술 품평회는 전남도가 주최하고 전남전통주생산자협회가 주관하는 품평회로 매년 전남 술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고 전통주 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열리고 있다.
고금주조장은 '2024년 대한민국 주류 대상'에서 '황칠 약주'로 대상, 올해는 '유자 막걸리'로 대상을 차지하며 2년 연속 수상 영예를 안았다.
'유자 막걸리'는 2년 연속 '대한민국 우리 술 품평회' 톱 20에 선정됐다.
배준현 고금주조장 대표는 "완도 유자, 비파, 황칠, 쌀 등 지역 농특산물을 술에 담아내는 것이 큰 자산"이라며 "지역 농특산물의 가치를 높이고 전국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명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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