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배 해설위원·학생들 시상요원…세계양궁대회서 광주여대 활약
- 서충섭 기자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광주여자대학교 구성원들이 5일 개막하는 광주2025세계양궁선수권대회서 맹활약한다.
4일 광주여대에 따르면 광주여대 출신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기보배 스포츠재활학과 교수가 KBS 해설위원으로 참여한다.
기 교수는 올림픽과 세계대회 참여한 선수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 분석에 나선다. 올해부터 신입생을 선발하는 스포츠재활학과의 교수를 맡아 인재 양성에도 직접 참여한다.
기 교수는 "광주여대 일원으로 국제 대회 해설위원으로 참여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선수 시절 경험을 바탕으로 양궁의 매력을 전 세계인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시상식 요원에는 광주여대 항공서비스학과 재학생 14명이 투입된다.
이들은 2주간 시상식 전문교육과 프로토콜 숙지를 위해 맹훈련을 벌였다.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시상식은 7일부터 12일까지,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 시상식은 27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광주여대 항공서비스학과는 '2012 여수엑스포', '2013 순천정원박람회', '2015 하계유니버시아드', '2019 세계수영선수권대회', '2022 현대 양궁월드컵' 등 다수의 국제 행사의 시상요원과 피켓요원, 통역 요원으로 활약하며 '국제대회 전문요원 양성 메카'로 불린다.
이선재 광주여대 총장은 "국제스포츠대회 현장에서 세계인들과 어울리며 글로벌 역량을 키우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zorba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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