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 "제주 사수도 해역 어민 집단행동, 무사고 마무리"
- 박지현 기자

(완도=뉴스1) 박지현 기자 = 완도해양경찰서는 4일 "제주시 추자면 사수도(장수도) 해역에서 진행된 해상 집단행동이 안전관리 속에 무사히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날 집단행동에는 완도, 여서도, 노화도 권역 어선 63척이 참여했다. 이들은 '해상경계 관할권 수호'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걸고 완도항에서 약 52㎞ 떨어진 사수도까지 집단 항해를 실시했다.
완도해경은 경비함정 7척과 육상 지원 인력을 포함한 총 105명을 투입해 해상 안전을 확보했다.
특히 여객선과 상선이 빈번히 오가는 항로인 점을 고려해 실시간 모니터링과 돌발상황 대응 태세를 유지했다.
해경 관계자는 "대형 선박 운항 구간 통과로 안전사고 우려가 있었지만, 철저한 경비와 상황 관리로 무사히 종료됐다"고 말했다.
한편 사수도(장수도)는 완도군과 제주도 간 해상 관할권 분쟁 지역으로, 지자체 간 경계선 이견이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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