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부모님 병원동행' 등 내년도 고향사랑기금사업 7개 선정

목포시청사.(재판매 및 DB금지)/뉴스1DB
목포시청사.(재판매 및 DB금지)/뉴스1DB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 목포시는 고향사랑기부제 기부금을 활용하기 위한 '2026년도 고향사랑기금사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지난 7월 시민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금사업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했다. 사전심사와 기부자 대상 선호도 조사를 거쳐 기금운용심의위원회에서 사업이 확정됐다. 선정된 사업은 시의회 심의를 통해 2026년 1월부터 본격 추진된다.

확정된 7개 사업은 △고향 부모님 병원동행 안심케어 △행복밥상 만인동락 △여성폭력피해자 따뜻한 보금자리 조성 △임신부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 지원 △참전유공자 나라사랑 장수방한모 드림 △유기동물 입양꾸러미 지원 등 신규사업 6건과 목포시 1호 고향사랑기금사업으로 추진 중인 △자립준비청년 교육비 지원사업 1건이다.

기부자 선호도 조사 1위를 차지한 고향 부모님 병원동행 안심케어는 의료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을 위해 차량 지원과 보호자 역할을 함께 제공하는 서비스다.

시 관계자는 "고향사랑기금이 투명하고 책임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생활 밀착형 사업을 발굴, 기부자의 뜻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변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현재 △자립준비청년 교육비 지원사업 △공동생활가정 꿈꾸는 공부방 만들기 △왕초보 부모 탈출 프로젝트 등 5개 고향사랑기금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