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 자문위원 17명 위촉…"체감형 문화정책 모색"

'경계 없는 협력'으로 광주 문화 새 그림 그린다

광주문화재단 /뉴스1

(광주=뉴스1) 김태성 기자 = 광주문화재단은 광주 문화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문화예술자문위원회' 신규 위원 17명을 위촉했다고 4일 밝혔다.

다양한 경계로 전통 문화예술 분야 전문가뿐만 아니라 문화행정가, 인공지능(AI) 전문가, 광주 문화 현장에서 활약 중인 청년기획자 등 다양한 세대와 분야가 포함됐다.

특히 여성 위원, 타지역 전문가, 젊은 세대를 대폭 위촉해 문화정책에 신선하고 역동적인 시각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위원회는 앞으로 1년간 재단 사업과 기관 운영 전반에 대해 조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문화정책, 문화예술지원 등 총 5개 분과로 나누어 깊이 있는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신규 위원은 이종숙 화가, 최민 극단 진달래피네 연출가, 조상모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 이사, 한재섭 광주독립영화관장, 김성환 추억의 충장축제 사무국장, 김꽃비 독립기획자, 박성천 광주일보 문화부장, 양종남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학예연구관, 최춘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어린이문화원 운영팀장, 장석류 국립인천대학교 교수, 김태진 광주청년센터장, 유문희 에스제이기술 주식회사 전무이사, 이나영 10년후그라운드 대표, 이순학 잇다 대표, 홍윤진 월드뮤직그룹 루트머지 대표, 이승규 크리에이티브아트 대표, 백홍승 광주예술의전당 공연지원과장 등이다.

노희용 대표이사는 "자문위원회는 단순히 의견을 제시하는 것을 넘어, 미래의 광주 문화를 함께 만들어가는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각 분야 전문가와 긴밀히 협력해 '시민의 삶 속에서 체감되는 문화'라는 재단 비전을 실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ancut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