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건축상 최우수작품 선정…'중앙도서관 리모델링'

수상작 8점 발표…광주만의 건축문화 창출·도시품격 높여

올해 광주시 건축상 최우수작에 선정된 사회공공 부문 '광주 중앙도서관 리모델링'(왼쪽)과 비주거 부문 '연경'.(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9.4/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와 대한건축사협회 광주건축사회는 4일 ‘2025년 제29회 광주시 건축상’ 수상작 8점을 발표했다.

건축상 최우수작은 사회공공부문에 ‘광주중앙도서관 리모델링’, 비주거 부문은 광산구 '연경'과 남구 '양림 돌'이 선정됐다.

우수작은 사회공공 부문 '동구 구립도서관 책정원', 주거 부문 'White Brick', 비주거 부문 '비테라인 테라스', '포시즌', 'Hello' 등 총 5점이 뽑혔다.

‘광주중앙도서관 리모델링’은 기존 건물의 딱딱하고 무거운 외관을 정리한 뒤 금속재료 등을 활용해 현대적 감각을 구현해 주변과의 조화를 이루도록 노력했다.

광산구 '연경'은 보행 접근로와 정원을 결합해 생태적 요소를 담았고 남구 '양림 돌'은 불규칙한 대지 위에서 도시 흐름을 확장하는 설계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모에는 최근 5년 이내 사용승인을 받은 작품 14점이 접수됐다. 건축사와 대학교수 등 8명의 심사위원단이 3단계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확정했다.

광주시는 선정된 건축물에 동판을 부착하고 건축사에게는 광주시장 상과 상금, 시공자에게는 상장을 수여한다.

수상작은 다음 달 21일부터 24일까지 시청 1층 시민홀에서 열리는 '제22회 광주 건축 도시 문화제'에 전시한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