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돌봄 프로젝트' 공공서비스디자인 대통령상
1인 가구 돌봄사각지대 해법 제시
- 김태성 기자
(영암=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영암군의 돌봄 프로젝트 시책이 3일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공공서비스디자인 우수과제 성과 공유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공공서비스디자인은 국민이 스스로 공공서비스를 설계·개선하는 참여형 정책 개발모델로, 수요자 중심 행정 수요 반영을 위해 진행되고 있다.
영암군은 '모두에게 힘이 되는 따뜻한 돌봄, 야나(YANA, You Are Not Alone) 프로젝트'로 초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돌봄 사각지대의 해법을 제시했다.
홀몸 어르신, 전문가·공직자, 공공서비스디자이너가 한 팀을 이뤄 심층 인터뷰, 현장 관찰 등으로 돌봄 수요자의 문제를 발굴·해결하는 내용이다.
돌봄 커뮤니티인 '마을온(ON)이음학교'를 조직, 수요자가 △건강 달력 △짝꿍 전화 △소규모 자조모임 등으로 정서를 공유하며 건강한 생활 루틴을 만들도록 지원한다.
영암군 야나 프로젝트는 서면·대면 심사, 온라인 국민투표, 현장 발표를 거쳐 대통령상 영예를 안았다.
우승희 군수는 "주민과 전문가가 커뮤니티를 형성해 돌봄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영암형 돌봄이 대통령상을 받았다"며 "군민 스스로 지역 문제를 풀어가는 공공서비스디자인을 더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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