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박물관·미술관 박람회' 행사 운영·홍보 지원

4∼7일 김대중센터

2025년 박물관 미술관 박람회.(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는 '2025 박물관·미술관 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종합 대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박물관·미술관 박람회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박물관협회·광주 관광공사 주관으로 4일부터 7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변화하는 사회와 박물관·미술관의 도전'을 주제로 국내외 145개 기관이 참여해 340여 개의 전시·체험 부스를 선보인다. 인공지능(AI)과 미디어 신기술을 접목한 미래 박물관의 비전을 제시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자유전(전국 박물관·미술관 홍보관) △특별전(디지털 실감형 전시, 지자체·산업 홍보) △학술 세미나 △체험 프로그램, 팬 상품(굿즈) 판매관, 진로 체험교육관 등이다.

행사 기간 약 2만 명의 관람객이 광주를 찾을 것으로 시는 전망한다.

시는 문체부와 협력해 행사장 확보, 숙박·교통·맛집 등 편의 정보 제공, 공공 대형 전광판과 미디어파사드를 활용한 홍보 지원 등을 추진한다.

이 기간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동시에 열리는 점을 활용해 광주관광공사와 함께 '지(G)-뮤지엄 투어버스'를 운영하고 예술과 문화유산이 결합한 '아트-헤리티지 마이스'(Art-Heritage MICE) 도시로서 광주의 매력을 선보인다.

전은옥 문화체육실장은 "박람회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문화·관광·마이스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