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해상서 50대 선원 어망에 감겨 숨져

(목포=뉴스1) 최성국 기자 = 전남 신안 해역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서 50대 선원이 어망에 감겨 숨지는 사고가 났다.

2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0분쯤 전남 신안군 자은도 서방 9㎞ 해상에서 조업 중인 어선 A 호(15톤·목포선적)에서 119 구조 신고가 접수됐다.

50대 선원 B 씨가 어망에 감겨 위독하다는 신고였다.

해경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B 씨는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다.

B 씨는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육지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해경은 사고가 발생한 A 호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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