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1+1 여행' 사업 확대…1인 여행객도 12만원 혜택
시행 1개월 1286팀 신청 인기
- 김태성 기자
(영암=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영암군이 '영암여행 원플러스원(1+1)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영암여행 원플러스원 사업은 관광객 경제 부담은 낮추고 재방문을 촉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맞춤형 인센티브 제도다.
2인 이상 팀이 영암을 여행하고 '영암 여행 원플러스원' 홈페이지에 관련 서류를 올리면 1회차 5만 원, 2회차 7만 원, 3회차 10만 원 포함 최대 24만 원 상당을 제공한다.
이번 사업 확장은 2인 이상 여행팀에게 제공하던 인센티브를 1인 여행객에게도 최대 12만 원 상당 혜택을 주는 내용이다.
지난 7월 말 시행에 들어간 이 사업은 시행 1개월 만에 1286팀의 사전 신청을 받을 정도로 인기 속에 진행되고 있다.
여행객들이 쓴 여행비는 약 1억 600만원으로, 영암군이 지급한 인센티브 3300만원의 3.16배 소비 효과를 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확대 운영으로 1인 여행객이 영암에서 5만 원 이상을 쓰고 영수증과 신분증, 관광지 사진 등을 영암 여행 원플러스원 홈페이지에 올리면 1회차 2만 5000원, 2회차 3만 5000원, 3회차 5만 원 상당 영암사랑상품권 등을 지급한다.
3회차 여행객에게는 1만원 영암몰 포인트도 추가 제공한다.
영암군은 홀로 여행하는 엠지(MZ)세대 관광객 유입,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우승희 군수는 "영암여행 원플러스원 사업이 군민과 여행객이 상생하는 지역 관광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꾸준히 보완해 나가겠다"며 "혼자 여행하는 관광객들에게도 영암의 매력과 혜택을 드리겠다"고 밝혔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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